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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프]위기의 넷플릭스, OTT 전쟁의 승자는?

문화편의점 2022. 2. 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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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의 기획 상품: 👑OTT 시장의 왕관은 누구에게?
  2. 이주의 신상품: 🎬OTT 💰NFT 🎊연극제 🤖AI

이주의 기획 상품 #1

👑OTT 시장의 왕관은 누구에게?

출범 이후 몇 년간 왕의 자리를 차지하던 넷플릭스, 그러나 앞으로도 왕관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달(1월) 20일(미국 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 1818만 명의 가입자 수가 증가했는데 5년 사이 가장 느린 연간 증가 속도였습니다. 저조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에 "지난 2년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그들만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고 설명하며, "그렇지만 넷플릭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입할 사람들은 이미 가입 완료.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미 가입할 사람은 다 가입했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북미, 유럽, 남미의 지역 중 북미와 남미의 가입자 수는 거의 정체기에 이르렀다는 진단입니다. 즉, 전 세계에서 가장 구매력이 좋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더 이상 드라마틱한 가입자 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리고 다른 글로벌 OTT 기업들 역시 선발주자인 넷플릭스의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미래'로 아시아 시장을 주목합니다.

 

그래서 한국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아시아 제1시장인 중국에선 넷플릭스를 비롯, 외국의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는 데다가 동남아시아는 이미 유튜브가 장악하고 있죠. 그래서 떠오른 나라가 바로 한국, 우리나라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한국의 콘텐츠는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었고, '킹덤', '스위트홈' 등으로 한국 콘텐츠의 성공을 엿봤고,  '오징어게임'으로 대박이 났습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업계의 가장 이상적인 경영 구조는 바로 '선순환 구조'입니다. 기존 가입자는 Lock-in 되고,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수익을 콘텐츠에 투자하고, 그렇게 투자한 콘텐츠가 대박이 나서 또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는 식의 선순환이죠. 넷플릭스와 더불어 글로벌 OTT 기업들이 주목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이 바로 '대박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OTT 시장에서 한국 말고, 한국에서 OTT 시장은 어떤데?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속속들이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은 나름의 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CJ의 TVING과 지상파 3사가 힘을 합친 wavve가 있죠. 그 밖에도 빅테크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 TV,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OTT와 스트리밍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왓챠도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이고, 조금 다른 방향성이기는 하나 쿠팡 역시 쿠팡플레이로 쿠팡 유료 회원들을 묶어두고 있습니다.

반면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디즈니+는 출시 이후 사용자 수에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디즈니+의 경우 출시 첫 달 유료결제사 수가 약 31만 명으로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유료결제자 10분의 1도 못 미친 성과를 보였습니다. 단순 과도기일수도 있지만, 콘텐츠 및 UI/UX의 제대로 된 준비가 없으면 아무리 글로벌 대기업이라도 국내에서는 힘을 못 쓴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결론은 뭐? 콘텐츠

이처럼 글로벌 OTT 기업들에 맞서는 토종 OTT 기업들의 전략은 결국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그 가운데 TVING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등으로 작년 한 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료 구독자의 50%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유입되었습니다. 얼마 전 공개된 '서울체크인'과 '여고추리반2'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웨이브도 마찬가지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트레이서' 등 호평을 받는 드라마를 연일 출시하고 있습니다. 

문화편의점의 첫 번째 글 [Content is Everything, Not Everything is Content]에서, 결국은 콘텐츠가 본질이고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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